농협과 제주은행의 일부 점포가 다음달부터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더라도 7,8월 2개월간은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지역본부와 제주북제주시군지부, 서귀포시지부, 남제주군지부, 제주대 및 교육청 출장소 등 6개 점포는 8월 말까지 토요일에도 영업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은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상가 밀집지역에 있는 점포도 고객 편의를 감안,정상 영업키로 하고 이번 주 안에 노사합의를 거쳐 정상 영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들 점포는 토요일에는 어음 교환이나 타행 거래 등은 취급하지 않는다. 제주은행도 7월 한달간 31개 점포 중 본점 영업부와 공항지점, 서귀포지점, 제주시청 및 도청 출장소 등 11개 점포는 정상 영업하고 8월 이후는 공과금 수납만 하기로 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