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조합원찬반투표에서 부결된올해 임금협상에 다시 잠정합의했다. 회사측은 25일 노사의 재협상에서 성과급 200% 가운데 올연말과 내년 설에 나눠주기로 했던 150%를 12월에 지급하고 올 여름휴가와 추석때 나눠주기로 했던 97년 미지급성과급 150%를 7월 중순에 지급한다는데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조는 오는 27일 잠정합의안을 두고 다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계획이다. 이회사 노사는 지난 18일 ▲임금 9만5천원 인상 ▲성과급 200% ▲목표달성 격려금 150만원 ▲97년 미지급성과급 150% 지급 등에 합의했으나 21일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25일 오전 재협상에 들어갔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