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의 청정 공기를 압축해 만든 '제주삼다 맑은공기' 상품 판매망이 구축돼 7월부터 본격 판매된다. '제주 삼다 맑은 공기'를 상품화 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적인 유통망을가진 제일제당㈜을 상품의 제조 및 판매 위탁 업체로 선정하고 지난 22일 거래계약을 체결, 본격 판매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계약서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원료(청정 공기) 공급과 상품 연구 업무를맡고 제일제당은 상품 제조 및 판매와 상품 연구를 맡기로 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캔(5ℓ)에 340원씩 연간 36만캔 분량의 청정 공기를 공급해 1억2천240만원의 수입을 올릴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상품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상품 브랜드와 품질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아 협약업체와 공동으로 품질을 개선키로 했다. 제일제당은 산하 연구소에 맡겨 소비자가 선호하는 향(香)을 개발하고 상품 디자인도 재구성한다. 제일제당은 보건환경연구원에 기업 브랜드 인지도 7위 업체로 재무구조와 유통망이 우수하며 지역 발전과 청정 환경을 보호하고 잠재력이 무한 한 시장을 개척해수익을 창출하겠다고 제안서를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