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의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리는 25일백화점이나 할인점, 쇼핑몰 등의 유통업체 일부는 영업을 아예 하지 않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25일 전국 47개 점포의 폐점시간을 오후 7시로 3시간 앞당긴다. 할인점이 외부 사정 때문에 영업시간을 단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할인점 롯데마트도 25일 영업시간을 2시간 단축, 오후 8시까지로 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 백화점들은 대부분 정상영업을 하지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동래점은 25일 임시휴무하기로 결정했다.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은 오후 8시까지의 영업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한시간 줄이기로 했다. 동대문 패션몰 두타는 오전 10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인 영업시간을 조정해 25일에는 오후 8시까지만 영업하기로 했다. 남대문 메사도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30분까지가 영업시간이지만 25일은 오후 7시까지만 영업한다. 밀리오레는 명동.수원.광주점이 25일 하루 임시휴무한다. 매주 화요일이 정기휴무인 동대문 프레야타운은 지하 1층 생맥주집을 제외하고는 예정대로 25일 전 매장이 휴무에 들어간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임주영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