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유통업체들이 식품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6∼9월을 '식품위생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월 1회인 백화점 할인점의 유통기한 점검 횟수를 월 3회로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용 정수기와 매장내 에어컨을 대상으로 월 1회 실시해온 '균 검출 위생검사'를 매주 한 차례 실시하고 백화점 품질연구소 직원 11명이 수시로 점포 위생상태를 암행 점검키로 했다. 신세계는 이달 들어 백화점 7개 점포에 '위생 점검 요원'을 배치해 식품관리 실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