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 놔두면 공기를 맑게 하고 냄새까지 없애주는 인공 관엽수가 나왔다. 일명 '산소나무'를 수입·판매하는 써미트코리아(대표 서정진)는 광촉매기술을 이용한 환경제품 '광촉매 관엽수'를 시판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꽃이나 관엽수 표면에 광촉매 도료를 특수 코팅해 햇빛이나 형광등 자외선이 닿으면 강력한 산화·환원반응을 일으켜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병원균 등을 분해하고 나쁜 냄새를 없애준다. 또 음이온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삼림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인공 관엽수에 대해 "지난 2000년 일본 통산성 산하 나고야 공업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 일본에서 병원 등 특수기관과 가정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화분이나 꽃다발과 비슷한 모양으로 되어 있어 관상용으로 선물하기에도 알맞다"고 설명했다. 사용 기간은 반영구적이라고. 가격대는 차량용 꽃다발은 4만원선,가정이나 직장용 관엽수는 10만∼70만원대로 다양하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