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은 20일 한국을 비롯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수출화물을 부산에 집결시켜 검품이나 조립 등 가공을 거친 뒤 일본 각 지역으로 수송하는 국제물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K글로벌은 이를 위해 J&K 로지스틱스,시주나이 자동차운수,산키 운수 등 일본 8개 물류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K글로벌은 일본 항구까지의 수송을 맡고 이들 일본업체는 내륙운송을 통해 일본내 각 지역 최종 목적지까지 화물을 배달하게 된다. SK는 1차적으로 오는 9월까지 일본내 제휴업체를 확대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 매출 목표를 1백10억엔으로 잡고 있다. 검품이나 가공작업은 SK글로벌의 부산 영도구 창고 등 2천2백㎡ 규모의 물류시설을 통해 이뤄진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