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 브랜드가 중국에 잇따라 진출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식 레스토랑 '우리들의 이야기'를 운영중인 JK푸드테크는 다음달 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400여평 규모의 한식 레스토랑 '쾌락고려아'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JK푸드테크는 중국인이 즐겨먹는 해산물로 개발한 음식 등 60여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피자 전문점 `피자맥'을 운영중인 ㈜이디야는 다음달 12일에 피자 전문점 '피자마이' 5호점을 하얼빈(哈爾濱)에 개점하기로 했으며, 연말까지 산둥(山東)성에 2개매장을 추가로 개점하기로 했다. `BBQ'와 `닭익는 마을' 가맹점을 운영하는 제너시스는 올해 12월 베이징에 300여평 규모의 BBQ(중국명 `百倍客') 1호점을 개점해 치킨과 버거, 디저트, 음료 등 40여종의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제너시스는 중국내 합자 파트너인 화도그룹으로부터 로열티 40만달러와 매출액대비 약 2%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한식 전문 외식업체인 놀부는 올 하반기 중국에 부대찌개나 유황오리 전문점 개점을 추진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치킨과 피자뿐 아니라 한국 음식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있다"며 "시장이 넓어 중국에 진출하는 외식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