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사장 강홍신)은 고객을 위해 바르게 영업하고 정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정직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SK생명이 정직 캠페인에 나선 이유는 보험에 대한 고객의 불신과 불만이 적지 않았다는 한 광고대행사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SK생명은 앞으로 대내외 인쇄물 및 간행물은 물론 모든 광고에 '바를 정(正)'자를 삽입할 예정이다. 또 공모로 사내 모델을 뽑아 '정직한 회사 정직한 사람들'이라는 사내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본사와 함께 정직 경영 풍토를 전 영업조직으로 확산시켜 영업과정에서 자필서명, 청약서부본전달, 약관전달을 이행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보장하는데 있다"며 "보험사의 제 기능을 충실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정직 캠페인을 벌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