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조직공학 연구소가 대덕밸리에 들어선다. 의료용 시술재료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한스바이오메드(대표 황호찬·www.hansbiomed.com)는 대덕밸리에 조직공학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와 연구시설을 갖춘 연구소를 2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50억원을 들여 완공하게 된 한스대덕연구소는 3천6백평 부지에 건평 8백평의 연구소 동과 생산시설을 갖추고 △1층에선 인공유방 등 실리콘 폴리머 관련 제품 △2층에선 피부이식 복원관련 제품 △3층에서는 인체이식용 뼈 관련 제품을 연구,생산하게 된다. 초대 연구소장에는 치료생물 개발 및 동물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치료 분야 권위자인 강계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황호찬 사장은 "화상 재해나 교통사고,기형환자 등의 치료에 쓰이는 인체이식용 조직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한스대덕연구소 준공으로 국내 수요에 대한 공급은 물론 수출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