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7일부터 긴급하게 해외로 돈을 보내거나 해외로부터 받아야 하는 고객이 10분 이내에 송금대금을 수취할 수 있는 '초고속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 380여개 전영업점에서 시행되는 이 서비스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1일 송금한도 1만불 범위내에서 송금후 상대방의 송금 수취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행은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 4월 17일 미국 송금중계회사인 웨스턴유니온사와 `빠른송금 서비스업무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편의점, 환전소 등 24시간 영업을 하는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을 통해 대금 수취가 가능해 유학생, 여행자, 해외 근로자등 신속한 송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