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할인점이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인 여름상품 판매에 나섰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12개 점포에서 오는 20일까지 '여름 티셔츠. 반바지 기획전'을 열어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정상가보다 60% 싸게 판매한다. ENC, 96NY, 주크, 나이스클랍, 폴로진, 루츠, GV2 등의 티셔츠와 반바지가 2만4천원~4만5천원이고, MF, 디펄스 등 일부 브랜드 티셔츠는 1만6천원이다. 또 본점과 잠실.영등포.일산점에서는 20일까지 숙녀정장 기획전을 열어 여름 쿨소재 니트와 중년 여성의류, 블라우스 등을 판매하는데 이월 상품은 정상가보다 50~70% 저렴하다. 롯데 마그넷은 장마철을 앞두고 14일부터 방습제와 살충제를 기획판매한다. 애경 습기제로가 3천원, 옥시 물먹는 하마가 3천700원. 주부사랑 습기 제거제가2천580원, 애경 공기필터 쿨샷이 3천300원이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여름기획전을 열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선물을 얹어 준다. 대우슬림형 에어컨 구입시 10만원 상품권, 만도위니아 슬림형 에어컨 구입시 7만원 상품권, 캐리어 슬림형 에어컨 구입시 5만원 상품권, 벽걸이형 만도위니아 룸에어컨 구입시 3만원의 상품권을 각각 제공한다. 또 LG디오스냉장고(580리터) 구입시 3만원을 할인해주고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면 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와 별도로 '더블찬스' 행사를 가져 슬림형 에어컨 구입 고객에게 추가로 5만원 상품권을 준다. 미도파백화점은 캠핑용품, 어린이 물놀이용품, 수영복,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등 여름 휴가용품을 기획판매한다. 코오롱 스포츠 텐트(3∼4인용)가 28만원, 매트리스가 2만8천원∼4만5천원, 버너가 5만2천원∼5만5천원, 코펠이 6만2천원∼12만원이다. 한국까르푸도 오는 26일까지 '여름 가전 쿨 페스티벌'을 열어 에어컨과 선풍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킴스클럽은 장마용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인다. 방수가방이 4만7천원~6만9천원(베네통), 빨래건조대 겸 행거가 1만8천500원. 초음파 모기 퇴치기가 1만2천원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