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판매를 늘리기 위해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거나 경품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벌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이달 한달간 구매 고객의 기존 차량을 인도금으로 대신하고 잔액에 대해서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는 '굿바이굿바이(Good bye Good buy)'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뉴몬데오(판매가격 3천290만원)는 최저 인도금 660만원으로 살 수 있고 토러스, 이스케이프, 뉴익스플로러, 링컨 LS, 링컨 타운카 등도 일정 금액을 내면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을 수입, 판매하는 고진모터임포트는 7월말까지 골프(Golf)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0만원권 국민관광상품권을 제공한다. 국민관광상품권은 국내.외 호텔과 여행사, 면세점, 골프장, 테마파크 등은 물론 백화점과 외식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달말까지 세단 LHS를 살 경우 300만원 상당의 하와이 여행권을 준다. 이밖에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를 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골프대회 등을 열어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