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열린 월드컵 예선 한국 폴란드팀과의 경기에서 한국팀이 승리함에 따라 첫승 경품을 내건 유통업체들이 경품 지급을 약속하고 나섰다.

폴란드 전을 맞아 가장 화끈한 경품을 내걸었던 현대홈쇼핑은 3일과 4일 구매고객에게 약속대로 구매금액의 50%를 적립금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이틀간(4일은 대 폴란드전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8시30분까지) 매출은 약 250억원으로 고객에게 돌아갈 적립금은 125억원 가량이 된다.

경품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이틀간 10만명 수준으로 현대홈쇼핑의 평소 하루 고객이 1만명 정도였던 것과 비교할 때 약 5배 가량 늘어났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지금 구입하면 적립금 50%를 받을 수없느냐는 문의전화가 많이 오는 등 호응이 대단했다"면서 "적립금을 받은 고객이 다시 현대홈쇼핑 상품을 구입할 것이므로 우리 회사가 크게 손해날 일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할인점 홈플러스도 전날 경기가 끝난 뒤 밤 12시까지 '승리축하 하나 더' 행사를 벌인데 이어 5일에도 햄, 학생용 러닝셔츠 등 13개 상품에 대해 고객이 산 상품을 하나 더 얹어준다.

LG홈쇼핑은 3일과 4일 구매고객 가운데 160명을 뽑아 29인치 완전평면TV를 주기로 했고 LG이숍도 3일 구매고객에게 구매액의 3%를 적립해준다.

농수산TV도 4일 구매자에게 3천원의 적립금을 주기로 했다.

테크노마트 9층 식당가의 패밀리 레스토랑 치어스는 5일 입장고객에게 점심을 무료로 주고 한정식집 금강산과 중국음식점 이화원도 점심시간 고객에게 냉면, 자장면, 짬뽕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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