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정부의 강한 구두개입으로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5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4.20원 오른 1,224.30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90원 높은 1,222.00원에 하루를 연 환율은 개장직후 1,222.70원으로 오른 뒤 9시 40분경 1,220.40원까지 오름폭을 줄였다. 이후 환율은 1,220∼1,221원을 오가다가 10시 17분경 1,220.30원으로 내려선 뒤 저가매수 등으로 11시 9분경 1,222.20원까지 올랐으나 매물에 되밀려 1,221.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 마감가보다 0.10원 낮은 1,220.9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개장직후 1,221.00원을 기록한 뒤 서서히 되밀려 2시 34분경 이날 저점인 1,218.70원까지 빠졌다. 그러나 정부 구두개입으로 환율은 2시 45분경 1,224.00원까지 반등한 뒤 네고물량과 손절매수가 상충되며 1,221∼1,224원을 오가다가 달러/엔 상승으로 4시 27분경 이날 고점인 1,225.00원까지 튀어올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