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월 1천5백대를 넘어섰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대수는 모두 1천5백22대로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의 1천3백71대보다 11%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의 6백42대보다 무려 1백37% 늘어났다.

올들어 수입차 누계판매 대수는 총 5천6백82대로 전년 동기의 2천8백41대보다 2배로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BMW코리아가 지난달 4백60대를 판매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렉서스 2백63대를 팔아 4개월째 2위 자리를 지켰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현대자동차에 '그랜드보이저' 택시 1백대를 판매한 데 힘입어 지난달에만 2백46대를 팔아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를 수입,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일부 모델 변경으로 인한 공급지체로 4월보다 42대 줄어든 1백68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4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1백20대였고 고진모터임포트(폭스바겐·아우디)와 PAG코리아(볼보·랜드로버·재규어)는 각각 1백18대와 1백11대를 판매했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특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연장된데다 각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수입차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6월과 7월에도 판매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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