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기념하는 거리 패션축제가 열린다.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과는 강남구·갤러리아백화점 등과 손잡고 오는 8일 청담동 일대에서 패션 퍼레이드를 펼친다. '2002 월드컵''슛골인 코리아' 등을 주제로 한 패션 행렬이 오후 3시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앞 상설무대를 출발해 청담동 동덕여대 디자인연구센터 정문까지 행진한다. 출발 전 무대에서는 태권도 시범과 고적대 연주에 이어 붉은악마 축구공 이미지를 활용한 패션쇼가 열린다. 스포츠 모델학과 학생 등 2백여명이 모델로 서며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 진태옥씨 등의 의상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