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제약업체인 ㈜바이넥스는 4일 우수원료의약품제조시설(BGMP)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바이넥스가 10억여원을 투입해 지은 BGMP공장은 연간 25t의 비스루트생균을 생산해 이 회사가 생산하는 생균소화정장제인 비스루트정과 과립, 비스칸 정 등의 원료로 사용하는 동시에 타 제약업체에도 공급하게 된다. 바이넥스는 BGMP공장 준공을 계기로 BGMP적격업소 지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신청했으며 상반기중에 인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특히 비스루트생균을 이용한 식품제조 허가를 받아 조만간 식품사업과 동물의약품 제조에도 진출하고 중국 및 방글라데시,베트남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57년 설립된 바이넥스는 지난 94년부터 생균제와 점안제 등 70여 품목의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작년 8월에 코스닥에 등록했으며 올 1분기에는 비스칸정의 판매호조로 작년동기보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1%와 130.2% 증가하는 등호조를 보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