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경영인학회(회장 박광서 순천향대 교수)는 3일 '한국을 빛내는 CEO(전문경영인)'란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한국경제를 이끈 지도적인 CEO 14명의 경영이념과 리더십을 분석한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경영인은 CEO학회가 재계 언론계 학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주인공은 대상그룹 고두모 고문(가나다순),LG전자 구자홍 부회장,백제약품 김기운 회장,유한양행 김선진 사장,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이스텔 서두칠 사장,SK그룹 손길승 회장,한미은행 신동혁 회장,코리아나 유상옥 회장,우리금융 윤병철 회장,현대건설 이명박 전 회장,삼성생명 이수빈 회장,중외제약 이종호 회장,미래산업 정문술 전 사장 등이다. 학회 관계자는 "이들은 리더십과 세계화 전략,투명경영,전문적 지식,노사관계,기업문화 조성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수행 등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고 말했다. CEO학회는 이 책을 각 대학의 '기업가 정신' 강의 교재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오는 7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