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은 월드컵축구대회 기간 서울-미야자키(宮崎) 노선의 예약이 격감, 노선을 유지할 수 없게됨에 따라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3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서울-미야자키 노선은 단체객 이용이 많지만 월드컵 대회의 영향으로 한국내의 호텔요금이 오르는 바람에 단체관광객을 구성하기 어렵게 됨에 따라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24편의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미야자키 지점에 따르면 지금까지 60-80%대를 유지하던 탑승률이 5월들어 50%대로 떨어진데 이어 월드컵 기간의 예약은 30%대를 밑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