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당초 예정대로 이달 중 DR(해외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일 "환율하 락과 시장여건 등으로 조흥은행의 DR 발행을 연기할지 여부를 검토했으나 은행 민영화 계획이 차질을 빚으면 곤란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이달 중 DR를 발행키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DR 발행 일정은 3~4일 늦어질 수밖에 없으며 발행 규모도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