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중에는 경기장 상공에 대한 비행이 금지되기 때문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대구공항과 광주공항을 운항하는 항공편 운항시간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경기장과 인접한 두 공항의 운항편을 조정하기로 하고 대구에서 경기가 열리는 6,8,10,29일에 대구공항 항공편 4편을 결항시키고 27편은 운항 시간대를 일부 변경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공항도 2,4,22일 항공편 9편에 대한 운항시간을 조정한다. 아시아나도 광주공항 2일을 제외하고는 대한항공과 같은 날자에 항공기 운항시간을 10분에서 1시간 정도 당기거나 늦추는 등 일부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은 이 날자에 대구공항이나 광주공항으로 여행하는 승객은 정상운항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대한항공 1588-2002, 아시아나항공 1588-8000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