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최근 21개국 지사에 근무하는 직원 200명(현지 근로자 포함)을 대상으로 2002년 월드컵 우승팀을 묻는 인터넷 설문조사를벌인 결과 아르헨티나가 6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2위는 55표를 얻은 프랑스가 차지했으며 브라질(36표)과 잉글랜드, 이탈리아(11표)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6표를 얻어 8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한국, 미국, 독일 등 9개국 직원들로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고, 아르헨티나는 5개국에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 직원 74명 가운데 우리나라를 우승후보로 꼽은 직원은 3명에 그쳤고, 영국은 잉글랜드가 우승할 것이라고 답한 직원이 한명도 없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