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명공학 업체인 AVANIR는 보령제약[03850] 을 통해 자사의 헤르페스 치료제를 한국 시장에서 곧 발매한다고 30일 밝혔다. AVANIR(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는 30일 구순(입술) 헤르페스 치료제인 `도코사놀 105 크림'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청으로부터 비처방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아 한국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VNIR는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보령제약으로부터 이달말부터 "헤레페어'라는 브랜드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도코사놀 105 크림은 지난해 7월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 12월부터 북미 시장에서 시판에 들어갔다. AVANI는 미국의 구순 헤르페스 치료제 시장에서 이 제품이 3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VNIR는 캐나다에 이어 한국의 승인을 획득해 세계 시장 기반을 구축했다면서현재 스웨덴 당국에도 승인을 요청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