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31일 신임 리스크본부장(부행장)에도널드 H. 맥킨지(54) 리스크관리 자문역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국민은행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ING에서 파견된 얀 옵드빅 부행장이 ING본사로 복귀한 데 따른 것이다. 신임 맥킨지부행장은 지난 99년 국민은행(옛 주택은행)과 네덜란드 ING 그룹과 체결된 장기 전략적 제휴로 자문역을 맡아 경영진에 합류한 이후 리스크관리업무를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해왔다는 것이 은행측 설명이다. 그는 국민은행 부임이전 KPMG 파트너, 골드만삭스 재팬 부회장, ING뱅크저팬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금융, 리스크관리, 회계 등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