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5490]는 2002 월드컵을 회사의 해외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30여개국의 해외인사 800여명을 월드컵기간에 초청한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가 초청하는 해외인사는 일본의 하타 스토무 전 총리, 베트남의 응우엔떤중 부수상 등 정관계 인사, 중국 상해보강의 쉬따주안(徐大銓) 회장, 대만 CSC사의구요옌투(郭炎土) 회장 등 철강업계 인사 및 일본 스미토모중공업의 오자와 미토시회장 등 원료 및 설비공급사 대표들이다. 유상부 포스코 회장은 월드컵 개막 하루전인 30일 해외 주요인사 100여명을 포스코센터로 초청해 국악공연과 전통 한복패션쇼가 곁들여진 환영만찬을 열고 다음날개막전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또 포스코센터 및 포항제철소 견학프로그램을 만들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촌, 제주도 등을 관람해 해외인사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