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9일 부산신항만 건설에 필요한 원화 차입금을 조달하는 주간사에 삼성생명과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오는 11월까지 신디케이션 등을 통해 2천400억원을 조달해야 하며 외화 차입금 2억7천만달러는 크레디리요네 등 5개 해외 금융기관이 담당한다. 부산신항만은 삼성물산 등 20개사로 구성된 주주들이 1조2천여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오는 2006년까지 6선석 규모 컨테이너 전문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운영은 CSX 월드 터미널이 맡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