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최근 국제전문 언더라이터 인증기관인ALU가 주관하는 2002년 언더라이팅 자격시험에서 최고등급인 ALUⅢ 5명을 비롯해 ALUⅡ 10명, ALUⅠ24명 등 총 3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라고 삼성생명은 말했다. 삼성생명에 이어 스위스의 취리히캠퍼생명(29명), 미국 노스웨스트생명(2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생보사에서 총 76명의 합격자가 배출된 점을 감안할 때 이중 51%가 삼성생명 직원인 셈이다. ALU 자격시험이란 미국 ALU위원회가 국제적 언더라이터 양성을 목적으로 운용중인 전문 인증제도로 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문의학지식, 보험법규, 자산운용 등보험전문과정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언더라이팅은 생명보험 계약시 계약자가 작성한 청약서상 고지의무 내용이나 건강진단결과 등을 토대로 보험계약의 인수여부를 판단하는 최종심사과정을 말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