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아시아계 및 유럽계 금융회사로부터 1백50억엔(한화 1천5백억원)을 빌리기로 하고 28일 홍콩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만기 5년으로 차입하는 이 자금의 조달금리는 3개월 엔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다 0.471%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기업은행은 당초 1백20억엔 규모로 빌릴 예정이었으나 국제자본시장에서 투자수요가 넘쳐 1백50억엔으로 증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간사는 크레디리요네, 도쿄미쓰비시 은행 등이 맡았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