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화점협회와 백화점업계 대표들이 28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1층 국제회의실에서 '공정거래 및 상거래 질서 자율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행사에서 ▲월드컵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백화점이 앞장서고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활동을 하면서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하지 않고 ▲불공정거래행위의 예방을 위해 종사자와 사업자가 공정거래를 스스로 실천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백화점협회 관계자는 "월드컵을 맞아 유통업계 대표주자인 백화점이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불공정거래행위 방지에 앞장 서 국가 이미지와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결의대회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화점 협회 소속 14개사 대표 외에 이연택(李衍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윤영대(尹英大)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와 업계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