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영업점이 없는 지역으로 수시로 이동하며 각종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방카(BANKAR)'를 개발,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 방카'는 은행(Bank)과 자동차(Car)의 합성어로 5t 트럭을 개조해 제작됐다. 은행 점포와 똑같은 단말기, ATM(현금자동입출금기), CD(현금자동지급기) 등을 갖추고 있어 통장 개설과 해지, 현금 입출금, 공과금 납부 등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방카를 영업점이 없는 아파트단지 등에 배치하는 한편 명절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영업,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장에서의 영업, 해수욕장 및 스키장 등에서의 영업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