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하락 반전, 1,245원선으로 내려섰다.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에 턱걸이 하고 있는 가운데, 업체 네고물량 공급이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0.20원 내린 1,245.90원에 거래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0.10원 오른 1,248.50원에 출발한 환율은 업체 네고물량의 공급이 이뤄지면서 조금씩 레벨을 낮춰 2시 55분경 하락반전, 58분경 1,245.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전날 마감가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 네고물량이 계속 쌓이며 공급우위 상황을 보이고 있다"며 "오전중 역외에서도 물량이 실린데다 달러/엔이 뜨지 않으니까 기조적으로 환율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5.05엔으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감이 125엔 붕괴를 제한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같은 시각 거래소에서 86억원의 매도우위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1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환율과는 무관한 흐름.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