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등 35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경유차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 대학로 이화사거리에서 '경유차 문제해결 촉구 캠페인'을 갖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기오염 주범인 미세먼지와 이산화황, 질소산화물을 다량배출하는 경유차 보급비율이 미국.스웨덴.일본 등 선진국들보다 12~27%포인트나 높은 30%나 된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환경부는 대기오염기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유차에서 뿜어나오는 검은 배출가스를 상징하는 밧줄이 시민의 목을 죄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