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한 마드리드모터쇼에서 유럽지역 딜러(판매대리점)와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카렌스Ⅱ 신차발표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말 국내 출시한 카렌스Ⅱ가 해외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기아차는 또 다음달 2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이 모터쇼에 카렌스Ⅱ와 카니발, 쏘렌토 등 양산차와 컨셉트카 KACV 등 15대를 전시한다. 모터쇼에는 스페인 최대 라디오방송이 기아차 전시장에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유명 연예인과 인기 투우사 등을 초청, 이벤트를 생중계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기아차의 올해 카렌스Ⅱ 수출목표는 유럽 1만5천대를 포함, 총 3만5천대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