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대표팀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대한항공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출발한다고 대한항공 뉴욕여객지점이 22일 밝혔다. 미국 선수단이 이용할 항공편은 뉴욕 존 F 케네디공항-인천공항 직항편인 KE082편이며 23일 오후 1시30분에 출발, 인천공항에는 24일 오후 5시 도착한다. 시카고에 있는 미국축구협회는 지난해말부터 각 항공사와 선수단 수송을 위한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스케줄, 서비스 및 안전도 등을 종합평가해 대한항공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미국축구협회가 자국 항공사를 제치고 대한항공을 이용키로 한 것은 미국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평했다. 미국은 6월5일 포르투갈과 수원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데 이어 한국과 6월10일 대구에서, 폴란드와 6월14일 대전에서 각각 경기한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