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서울-군산 항공편이 월드컵 기간에 임시운항된다. 건설교통부는 "월드컵 기간에 전주에서 예선전이 열려 서울-군산 노선의 항공수요가 큰 점을 감안해 5월29일부터 6월30일까지 대한항공[03490]이 서울-군산 노선을임시운항토록 했다"고 22일 밝혔다. 운항편수는 하루 한편으로 서울과 군산을 오가게 되며 군산발은 오전 10시25분출발해 김포공항에 오전 11시15분에, 김포발은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낮 12시35분에 도착하게 된다. 운항기종은 F100으로 109명이 탑승할 수 있다. 서울-군산 노선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자 지난 15일폐지됐었다. 건교부는 "작년말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군산간 통행시간이 2시간30분으로 단축되면서 작년 9월 5천600명이던 월간 이용객이 지난 1월 1천800명으로 크게줄어 노선이 폐지됐으나 월드컵 기간에는 임시운항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