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시장에 컬러 바람이 불고 있다. 녹차 해초 달걀 백년초 등이 첨가돼 녹색 갈색 분홍색 노랑색 등 다양한 색깔을 내는 국수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은 21일 녹차,해초의 일종인 녹미채,달걀과 치자,선인장 열매인 백년초 등 4가지 재료를 넣은 4색 제품 '청정원 수라국수'를 내놓았다. 가격은 4백g에 1천6백원이다. 대상은 "인공색소를 전혀 넣지 않고 기능성 원료의 원색을 그대로 살렸다"면서 "기존 국수보다 쫄깃한 맛이 더하고 형태가 사각이어서 더 고급스럽다"고 설명했다. 면 전문업체 면사랑은 지난해부터 메밀 녹차 달걀 등을 넣은 컬러 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각각 메밀 30%,녹차 1%,달걀 5%를 함유하고 있다. 샘표식품 풀무원 동원F&B 신동방 등은 녹차나 메밀 성분을 넣은 국수를 판매 중이다. 샘표의 '녹차향 깃든 다면',동원F&B의 '보성산 녹차를 넣어 빚어만든 맛깔스런 국수',신동방의 '해표 프리미엄 녹차맛 소면''메밀소면' 등이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