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긴급출동 등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서비스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그동안 긴급출동서비스 업무를 해온 세일종합서비스 지분을 1백% 인수, 각종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게 된다. 인수사의 회사명은 애니카랜드로 정했다. 삼성은 각종 자동차보험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전담 자회사는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던 긴급출동서비스, 일반상품부가서비스, 카클린업서비스, 스피드보상 업무를 함께 담당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긴급출동서비스와 기타 부가서비스를 한데로 묶어 고객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애니카랜드 설립을 계기로 최적의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6백여개인 삼성화재 지정 우수정비공장을 연말까지 1천개로 확충키로 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