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시아코리아가 지난 15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의약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파마시아코리아의 노동조합은 "신임 사장이 부실경영과 정책실패 책임을 노조원에게 돌리려 하고 있다"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관계자는 "회사측이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에 의지를 보이지 않아 서울 본사에서 투쟁을 하려 했으나 17일자로 직장폐쇄조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노조측이 임금 32% 인상안을 요구하고 있고 회사측은 14%선을 주장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면서 "직장폐쇄조치를 한 적이 없으며 본사에 들어와 투쟁하는 것을 막을 권한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쥴릭에 아웃소싱하므로 의약품 공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