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해외유학과 이주에 관한토털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부산은행은 17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국제문화센터 2층에 250평 규모의 `부산은행 해외유학.이주센터'를 개소했다. 해외유학이나 어학연수, 이민 또는 취업에 관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마련한 이센터에는 주요 국가의 8천여개 중.고.대학교의 자료와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일본.중국 등의 문화관련 자료 4만여점을 갖추고 있다. 또 해외송금이나 환전 등에 관한 상담 등을 해주는 부산은행의 금융지원센터와 전문유학알선업체와 이주컨설팅 업체도 함께 입주해 있어 유학이나 이민과 관련된모든 정보수집과 상담, 수속대행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학 및 이주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는 정보검색실이마련돼 있고 세미나실에서는 이틀에 한번꼴로 유학 등에 관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부산은행은 밝혔다. 부산은행 김경호 외환업무팀장은 "그동안 부산에서는 유학과 이민에 관한 충분한 해외정보를 구하기 어려워 서울의 대사관 등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 센터개소로 시민들이 손쉽게 풍부한 자료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051)505-3800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