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범선대회 국내 행사가 오는 22∼26일 인천항5부두에서 열린다. (사)한국범선진흥협회와 'Sail Korea 2002' 조직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일본.러시아.뉴질랜드.네덜란드 등 5개국 17척의 범선이 참가한다. 인천대회는 21일 오전 6시께 각국의 범선들이 인천항에서 40마일 떨어진 지점부터 퍼레이드를 펼치며 인천항 내항에 입항하게 되며, 본행사는 22∼26일 5부두에서열린다. 범선대회 인천조직위는 행사기간에 입항 환영식, 선원 리셉션, 범선 개방행사,사진촬영대회, 노래자랑대회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벌일계획이다. 인천조직위는 범선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출입이 자유롭도록 유관기관과의협의를 통해 인천항 5문 옆에 별도의 출입문을 개설할 예정이다. 인천대회가 끝나는 26일 범선들은 다음 기항지인 목포로 출발, 부산과 일본 도쿄(東京)를 거쳐 다음달 30일 요코하마(橫浜)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인천대회 주요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문의: ☎435-4001) ▲22일 오전 10시 입항선원 환영식 오후 7시 선장 환영 리셉션, 입항 축하 노래자랑, 환영 바라춤 ▲23일 오후 2시 마당극 오후 8시 선원환영 리셉션, 인천국악의 밤 ▲24일 오후 1시 기수련 체조 시범 오후 2시 서해안 풍어제 오후 7시 풍물공연 및 타악 퍼포먼스 ▲25일 오후 2시 강화도 전통 풍물 공연 오후 7시 노래로 듣는 인천문학 ▲26일 낮 12시 출항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