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6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 26개 사업장에 대한 쟁의조정신청을 냈다. 금융노조는 "주5일 근무제 등에 대한 임단협을 진행해왔지만 구체적인 의견 접근이 없어 쟁의조정신청을 낸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쟁의조정 신청을 낸 뒤에도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31일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융노조와 사용자측은 주5일근무제 실시와 관련 임금보전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을 벌였으나 현재는 휴가일수 조정에 대해 탄력적으로 접근하자는 선까지 의견이좁혀진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