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주행성능을 개선하고 고급사양을 적용한 '2002년형 테라칸'을 16일부터 판매한다. 외관은 강인한 이미지를 풍기는 범퍼가드를 비롯 라디에이터 그릴,알루미늄 휠,방향지시등 등을 새로 디자인했다. 또 디젤엔진의 단점인 소음을 대폭 줄였으며 안전을 위해 화장거울을 유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꿨다. JX250 및 JX290 모델에 월드컵 엠블렘 등을 새긴 월드컵 모델도 출시했다. 가격은 1천8백6만∼2천7백73만원(자동변속기 장착시 1백77만원 추가)이다. 현대차는 새 모델의 출시에 맞춰 국산 또는 수입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중순께 테라칸을 타고 백두산에서 시승하는 '테라칸 백두대장정'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