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정숙성을 높이고 고급 사양을 적용한 `2002년형 테라칸'을 16일부터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범퍼가드, 라디에이터 그릴, 알루미늄 휠, 방향지시등 등을 새로 디자인했고 디젤엔진의 단점인 소음을 대형 세단 수준으로 개선했으며 화장거울을 안전을 위해 유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변경하는 등 실내 개선에도 신경썼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JX250 및 JX290 모델에 월드컵 엠블렘 등을 새긴 월드컵 모델도 출시했다. 판매가격은 1천806만-2천773만원(자동변속기 장착시 177만원 추가). 현대차는 이 차종의 출시에 맞춰 국산 또는 수입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8월 중순께 테라칸을 타고 백두산에서 시승하는 `테라칸 백두대장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