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항공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항공동맹(Star Alliance)'이 아시아나항공의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제전문통신인 AFX가 13일 보도했다. 스타항공동맹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의 위르겐 베버 회장은 이날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연합 창설 5주년 기념식에서 "아시아나항공과 중국 에어차이나를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편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버 회장은 또 "아시아나와 에어차이나에 앞서 최근 루프트한자와 상호협력에합의한 폴란드 항공사인 LOT도 조만간 스타동맹에 편입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재 회원 항공사들이 기술부문 등에서 협조체제를 강화할 것을 합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중"이라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항공요금 인하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항공동맹은 얼라이언스는 루프트한자,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싱가포르 항공 등 14개 항공사로 구성됐으며 전세계 129개국 894개 도시를 운항, 전세계 23%의 수송분담률을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