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처음으로 마련한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총 65억원 규모의 부동산투자신탁을 판매한 결과 하루동안 60억원어치가 팔렸다. 가입 금액은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5억원 까지고 신탁 기간이 끝나 고객이 받을 배당률은 연 7∼8%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은 신탁 자금을 한라주택이 이 달말께 분양하는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한라가우디움 아파트(298가구)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한라가우디움 아파트는 위치가 좋아 분양이 잘 될 것으로보고 투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부동산신탁 상품을 계속 내놓겠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