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탤런트 박주미)의 서른번째 생일. "깜짝선물"을 준비한 남편은 아내의 눈을 가린 채 베란다 창가로 향한다. "차르륵~" 영사기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부부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아파트 건물과 분수대를 타고 은은하게 흘러간다. 영화속 주인공이 된 아내. "내가 사는 이 곳,밖이 다른 아파트"라며 마냥 행복해 한다. 동부센트레빌의 새 광고 "영화처럼"편(제일기획 제작)은 영화 "시네마 천국"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영화 속 늙은 영사기사 알프레도가 마을 사람들을 위해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삼았던 바로 그 명장면. 광고 제작진은 이 영화를 패러디해 동부센트레빌의 차별화된 외관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강조하려 했다. 광고만 영화 같은 것이 아니라 거주자들도 영화의 배경 같은 아파트에서 주인공처럼 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