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사용량을 줄여주는 이색 상품이 등장했다. 중소생활용품업체 ㈜알펙스21(www.alpex.co.kr)은 세탁시 세제 사용량을 평소의4분의1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세탁용품 `세탁볼'을 수입해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EVA(에틸렌초산비닐) 수지로 만든 지름 10㎝ 짜리 볼 안에 천연광물질로 만든 3종의 세제용 특수세라믹 가루가 들어 있어 이 가루의 세척 성분이 물을알칼리 이온화시켜 세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기술은 현재 일본에 특허.실용신안 출원돼 있다. 볼 한개(3만9천원)로 730회의 세탁을 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은 일본 생활용품업체인 네트웨이브와 공동 개발했으며, 일본에서는 2년전 출시돼 한달에 6천만엔(6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고정한 대표는 "세탁시 세제를 절약해 경제적이며 환경오염도 줄여주는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12-3942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