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10일 오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공상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상은행의 전 점포망을 통해 조흥은행 고객에대한 중국관련 각종 무역거래, 송금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조흥은행은 중국 진출 한국기업이나 한국 진출 중국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해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월드컵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에 대한 공동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월드컵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공상은행 고객들이 국내 환전시 환율이나 수수료를 우대해 줄 예정이다. 공상은행은 2000년말 기준으로 총자산 4천83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12위, 중국내 1위 규모 은행이며 이번 포괄적 업무제휴는 양국간 교역증가에 따른 업무강화를위해 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