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해역에 7일밤 추락한 중국 북방항공사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이 당초 추정됐던 2명이 아니라LG-오티스 다롄 현지법인 주재원인 김성우(41)씨 1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당초 탑승객 명단상 한국인으로 추정되던 정유경씨는 싱가포르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사고기에 탑승한 김씨 가족은 현재 베이징(北京)에 머물고 있는것으로 안다"면서 "선양(瀋陽) 영사사무소 소속 영사 및 관계직원 1명이 다롄시 사고수습본부에 도착, 중국측과 사후처리 방안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